[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 14분께 O-2묘박지에서 발생한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18일 오전 10시 14분께 O-2묘박지에서 발생한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3.02.18 |
부산해경에 따르면 묘박지에 정박 중인 석유운반선인 A호(1790t, 승선원 13명)에서 미얀마 국적의 선원 B(40대)씨가 용접 중 부상을 입은 것을 동료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해 의식이 없는 B씨를 부산서 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B씨는 귀·코에 출혈이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용접 중 산소용접기가 폭발하여 옆에 있던 카바가 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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