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로봇·드론 활용한 전국 당일 배송 가능해진다…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09:06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09:07

로봇·드론 배송 조기 상용화와 AI기반 전국 당일배송 체계 구축
인천공항과 신공항 첨단 물류인프라 조성 및 도심 내 첨단물류단지 거점 조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6~2027년 로봇과 드론 배송을 조기 상용화 시키기 위한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전국 당일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입지도 허용한다.

물류 효율성을 위한 도심내 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 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과 신공항에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도 구축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oT 국제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무인이동체를 둘러보고 있다. 2022.10.19 pangbin@newspim.com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달에 따라 물류산업도 첨단 기술이 융복합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과거 이미지가 여전하다. 대다수 국민들도 생활속에서 물류 서비스를 친숙하게 이용하면서도 물류시설 설치와 화물차량 운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정부는 국내외 정책여건을 고려해 우리 물류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은 크게 ▲차세대 서비스 조기 구현 ▲세계 최고 수준 물류 네트워크 구축 ▲첨단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 등이다.

우선 2026년 로봇 배송, 2027년 드론 배송 조기 상용화를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물류뿐 아니라 플랫폼·정보통신(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스마트 물류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는 민간 주도 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다.

AI‧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시간 배송(30분~1시간) 구현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의 입지를 허용한다. MFC는 주문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설을 의미한다. 또 낙후된 물류창고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민간의 첨단 물류기술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내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 가능한 시범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내년까지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도 적극 지원한다. 또 2027년까지 기존의 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운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심지역에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조성하고 신도시를 개발하는 경우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할 예저이다. 도심 인근지역에는 고속도로, 철도부지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화 신공항에 첨단 물류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쳬게를 구축해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 비수도권 국가 물류단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제도'도 도입한다.

화물차 안전관리도 강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화물차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속도, 운행거리 등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화물차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물류시설 인근 지역을 '교통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물류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나아감과 동시에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