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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연준 부담에 24K로 내려온 비트코인...전망 '엇갈림'

기사입력 : 2023년02월20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2월20일 09:2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아래에 머무는 가운데, 단기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1% 내린 2만437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7% 후퇴한 1683.96달러를 기록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20 kwonjiun@newspim.com

지난주 후반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지면서 긴축 불안감이 재점화된 탓에 위험자산 시장이 다소 부담을 받은 영향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은 다음달 회의에서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현재 코인시장 투자자들이 지난주 나타났던 비트코인 랠리 지속 여부를 예의주시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스마트 컨트랙터(Smart Contracter)로 알려진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1만5500달러 수준인 지난해 저점 이후 60% 넘게 오른 비트코인이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따라 이미 5차례 상승을 마쳤고, 이제는 1만9000달러 선으로 하락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엘리어트 파동(Elliot Wave Theory)이란 가격이 상승 5파와 하락 3파의 연속적인 8개의 파동이 사이클을 이루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이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에 도달하기에 앞서 마지막 저항선을 만난 뒤 조정을 보일 것이라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그는 2만28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라면서, 강세론자들이 이 지지선만 유지해준다면 가격은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립토폴리탄은 비트코인 일일 가격 차트 움직임상 2주 전 하락 모멘텀이 가격을 2만1473달러 부근으로 가져간 것과 달리 지난주부터는 매수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만4574달러 정도에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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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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