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소기업 이루온, KT와 기술협력으로 5G 특화망 핵심 장비 개발

기사입력 : 2023년02월21일 08:12

최종수정 : 2023년02월21일 08:12

21일 이루온 사옥에서 공동개발 기념식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5G 특화망 기술이 개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중소기업 이루온 사옥에서 대·중소기업간 공동투자형 상생협력 기술개발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의 핵심 기술을 담은 '코어장비' 공동개발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특화망은 최첨단 건물, 스마트 공장 등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기업용 5G 네트워크망이다.

[이미지=이루온 홈페이지] 2023.02.21 victory@newspim.com

통신 3사의 공용 5G망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 특성을 바탕으로 VR, AR,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융합서비스 구현이 가능해 전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5G 특화망 핵심 코어장비는 5G 특화망 네트워크 내 단말에 대한 연결 인증 트래픽 제어 및 가입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다.

중기부의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기부와 KT가 공동 조성한 투자기금을 활용해 지원된 과제이다.

지난해 KT가 제안한 수요기반 공동기술 개발과제에 5G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이 개발사로 참여해 7월부터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KT는 공동투자기금 지원과 함께 보유 중인 기술을 이전해 개발기간 단축과 성능 향상에 힘을 더했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은 고가의 외산 및 대기업 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5G 특화망 장비 시장을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더 큰 의미를 가진다.

KT는 이번에 개발된 장비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사 이루온과 함께 이달말 스페인 MWC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에서 수출 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국 정부가 5G 특화망 전용 주파수를 앞다퉈 공급하며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로봇, AI,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이영 장관은 "공동투자형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개발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대·중견기업 등 수요기업과 공급처인 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개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선제적 기술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투자기금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