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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계 김기현 지지 '가짜 명단' 의혹…"모르는 일·급조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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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헌 "金, 거짓말에 신뢰도 가지기 어려워"
청년최고위원 출마 이기인 "추후 살생부 될 수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바른정당·바른미래당 등 전직 당협위원장 30여명이 지난 2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가짜 명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황영헌 전 바른정당 대구북구을 당협위원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장갑호님과 통화해보니 '나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2.21 leehs@newspim.com

김기현 후보 측은 지난 21일 김 후보를 지지하는 옛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명단 공개 없이 지지 선언 사실을 밝혔다가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 측이 '공갈빵 지지선언이라고 지적하자 다음날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황 당협위원장은 "김기현을 지지했다는 전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의 명단을 보고 한동안 눈을 의심했다"며 "명단에 포함된 분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할 때 들어왔으며 한 순간도 바른정당의 당협위원장이었던 적이 없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정식으로 당협위원장이 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명단에 포함된 다른 전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자신은 개혁보수를 지지하고 절대 김기현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급해도 뻔히 밝혀질 거짓말을 해대는 김기현 후보를 볼 때 일말의 신뢰도 가지기 어렵다"며 "김기현 후보의 울산땅 해명도 쉽게 받아들일 수조차 없게 되었으며, 대통령과의 관계, 공천문제, 당운영 방식 등에 대한 약속 또한 새빨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게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김길연 위원장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는데 천아용인을 응원한다. 포항시 김덕수란 사람이 당협위원장이었던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1 leehs@newspim.com

이날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이기인 후보도 자신의 SNS에 "바른정당 출신 이기인이 바라본 김기현 후보의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지지선언은 한마디로 '거짓말'"이라며 "김기현 선대위가 공개한 명단 면면을 뜯어보면 급조된 해프닝임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올렸다.

이 후보는 "대구북을 당협위원장은 황영헌. 상기 명기된 장갑호는 국민의당 대구북을 당협위원장이었다. 이대의 수원을 당협위원장 또한 바른정당이 아닌 국민의당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먼저 기재된 이정선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이 아닌 정무직 당직자, 박원관 전 정책국장은 사무처 당직자로 당협위원장 범주에 속해 있지도 않다. 김덕수도 바른정당 시기 포항 당협위원장인 적 없고 구본항 대구북갑 위원장도 김기현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이 명단들을 보니 왜 김기현 후보 캠프에서 최초 이들의 이름을 가리려고 했는지 알겠다"며 "결국 이들은 급조되었고, 정확하지도 않은 명단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향해 "외연 확장은 이름만 갖다 붙인다고 달성될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사자도 아닌 이들에게 바른정당 출신이라는 가명을 덧씌워 포로화 하면 그 의도는 금새 들통나기 마련"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을 향해서도 "오히려 이 명단은 추후 살생부가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이용만 당하지 말고 구태의 굴레에서 어서 뛰쳐나오시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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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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