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인터뷰] 황교안 "김기현, 읍참마속 필요한 때...安·千, 당대표 시기상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터뷰
"토건비리 당내 먼저 검증 않으면 안돼"
"안철수, 창당 모두 깨져...천하람, 경험 부족"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7일 '울산 KTX 땅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현 후보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황 후보는 당대표 후보자 TV 토론회에서부터 연일 김후보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황 후보는 전날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 아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당이 완전히 박살날 수 있기 때문에 사퇴하라고 했다"며 "읍참마속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의 권력형 토건비리를 당내에서 먼저 검증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우리 당을 망가뜨리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 후보에 대해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당을 3개나 만들었다가 그게 다 깨졌다"며 "과연 우리 당에서는 괜찮을까"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천 후보는 "젊은 인재"라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이끌고 나갈 경험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26 yooksa@newspim.com

다음은 황교안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당대표에 재차 도전한 이유는

정권을 지키려면 당과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금 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본다. 다시 당의 역할을 되살려야 한다. 2019년 당시 새로운 정치, 이기는 정치,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해보자 해서 1년 2개월 간 당대표를 했다. 그러나 4·15 총선에서 졌다. 그래서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나라 상황이 달라진 게 없더라. 물러난 뒤 성찰을 통해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나기로 했다.

▲최근 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기현 후보는 '기대기 정치'라든지 다른 문제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부동산이다. 권력형 토건비리 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당대표가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큰 공격이 있을 것이다. 그걸 방해하느라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교사가 이재명이다.

땅투기로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권력형 토건비리라는 점이다. 당내에서 먼저 검증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온갖 꼼수를 부려서 우리 당을 망가뜨리려고 할 것이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연대 한다, 안 한다 단정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만약 우리가 스스로 정리를 하지 않고 거꾸로 공격을 당해버리면 우리 당이 뭐가 되겠나.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 아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당이 완전히 박살날 수 있기 때문에 (김 후보에게) 사퇴하라고했다. 읍참마속이 필요한 때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번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한 건 큰 공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살아왔던 여정이 민주당에서 정치 시작했고 당을 3개나 만들었다가 그게 다 깨졌다. 과연 우리 당에서는 괜찮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천하람 후보는 말 시원시원하게 하고 좋다. 젊은 인재다. 그런데 경험이 과연 있는지.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이끌고 나갈 경험이 과연 있는지 의문이다.

▲다른 후보에 비해 황 후보의 강점은

일단 위기극복 경험이 있다.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서 당과 나라를 이끌었는데 어떻게 보면 세계에서 거의 경험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을 제가 경험한 셈이다. 또 그 이전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모두에서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나라가 위기상황인 만큼 경험이 있고 경륜이 있는 사람이 나서는 게 좋겠다.

또 한 가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조롱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패는 큰 자산이다. 당대표 시절 많은 시도를 했다. 잘 된 것도 많은데 잘못된 것도 있다. 잘된 거는 보완하면 되는거고 잘못된 건 확고쳐야 한다. 실제로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대로 고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과거 공천 실패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당대표가 된다면 다음 총선은 어떻게 준비하고 싶은지

이기는 공천이 필요하다. 지난번 이기는 것보단 혁신 공천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정치는 이기는 것이 답이다. 지난 번에 실패한 이유는 이기는 공천과 혁신 공천을 같이해서 그런 건데 이번엔 이기는 공천을 하되, 그 후보들 중에서 또 혁신적인 사람들을 영입하거나 우리 안에 찾도록 하겠다.

또 공헌 공천도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당을 위해서 정말 희생을 많이한 사람들, 헌신한 분을 챙겨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는 경제 공천이다. 지난번에도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영입했는데, 대표적인 경제 공천이다.

▲당대표가 되면 당을 어떻게 이끌고 싶은지

우리 당은 지금 싸우질 못한다. 의석 수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민주당은 항상 의석수가 많아서 국회를 끌고 갔던 게 아니다. 숫자가 적어도 다양한 투쟁을 통해 국회를 이끌어야 한다. 우린 그런 투쟁력이 없어서 채워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너무 내 자리, 내 지역구 지키기에만 힘을 쓴다. 대통령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친윤이라는 사람들은 도와준다면서 오히려 불편하게 한다.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해야 한다. 현재는 그런 역할을 못하니 안타깝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2.26 yooksa@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