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국수본부장, 아들 학폭 논란에 임명 취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앞서 정순신 변호사가 지난 24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으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학교폭력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라며 "이주호 교육부총리를 중심으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고물가 고금리 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 기재부를 중심으로 범 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도 지시했다.
아울러 영종, 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서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토록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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