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제1회 서울예술상'을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기반이 될 순수 예술가들의 활동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28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제 1회 서울예술상이 개최됐다. 이 자리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더불어 수상팀, 예술계 원로, 종사자 등 다양한 내빈들이 모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8일(화) <제1회 서울예술상>에서 '악가악무-절정'으로 대상을 수상한 허윤정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2.28 jyyang@newspim.com |
제 1회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5개 분야(연극, 음악, 무용, 전통, 시각)의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순수 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로 올해 첫 발을 뗀다.
이날 대상작으로는 허윤정의 '악가악무-절정 絶靜'이 최종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심사총평에서 창작에 방점을 찍고 활동하던 중견 명인이 전통과 계승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고 매진함으로써 '창작'과 '계승'의 균형감을 잘 보여준 공연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특유의 관록과 예술성이 아주 돋보였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8일(화)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작으로 '악가악무-절정'(허윤정)이 선정돼 서울문화재단이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 연극배우 박정자, 허윤정, 계명국,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2.28 jyyang@newspim.com |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순수 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대상 수상작 1개 작품에 2000만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5개 작품에 각 1000만원, 우수상 5개 작품에 각 5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이 작품들은 국내외 진출을 위한 재단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맹(연극, 코너스톤) ▲율.동.선(음악, 음악오늘) ▲안녕, 나의 그르메(무용, 정보경댄스프로덕션) ▲악가악무-절정絶靜(전통, 허윤정) ▲직각 마음(시각, 이은우) 등이, 우수상에는 ▲정희정(연극, 래빗홀씨어터) ▲2022 사운드 온 디 엣지 III – 업데이티드, 2022 사운드 온 디 엣지 V – 재창조(음악, 사단법인 팀프앙상블) ▲Edge of Angle(무용, 정형일 Ballet Creative) ▲流-심연의 아이(전통, 김용성) ▲괴‧수‧인(시각, 돈선필)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김보나 인턴기자] |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축사와 환영사를 했으며,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박상원 이사장도 격려사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도 꿋꿋이 예술활동에 매진해준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배우 남명렬은 심의위원장 자격으로 심의총평에 나서며 현장에서 애써온 심사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료, 후배 종사자들에게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8일(화)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제1회 서울예술상> 수상자 10명 및 관계자와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2.28 jyyang@newspim.com |
소프라노 박하나가 '제 1회 서울예술상'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냈으며 연극배우 박정자, 이형훈,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박정원 한양대학교 교수, 박인자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조직위원장, 이해준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국악인 박애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임산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각 부문 시상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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