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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강신숙 수협은행장…직원들과 특별한 1박2일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17:17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17:17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 2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전국 영업점 책임자들과 진솔하고 격의없는 소통을 나누는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서 강 행장은 영업점 책임자 170여 명을 초청해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신숙 은행장이 개회사를 통해 수석 책임자들에게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강신숙 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책임자들은 앞으로 영업점장은 물론, 더 나아가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될 수협은행의 미래 주역"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행장은 비이자수익사업 분야에서 남다른 실적을 거양한 충청지역금융본부 이정임 부지점장에게 사비로 구두를 마련해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강신숙 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취임한 강 행장은 지난 100일간 ▲금융본부(19개) 체계 개편 ▲투자금융(IB)본부·리스크관리그룹 격상 ▲은행장 직속 애자일 조직 '미래혁신추진실' 신설 ▲비이자수익 창출기반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업목표 달성과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전국을 돌며 직원과 고객, 어업인과 회원조합, 수산해양유관기관을 찾아다니는 등 발빠른 소통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강 행장은 또 직원들의 자율·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네 바퀴론'을 강조했다. 네 바퀴론은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네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야 하듯 경영에서도 CEO,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 행장은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한 보상이 뒤따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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