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오는 9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으로 정하고 심포지엄과 소등행사, 실천서약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2주년을 기념해 '전남의 미래를 위한 실천,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해 운영한다.
탄소중립 비전 선포 2주년 기념행사 홍보물 [사진=전라남도] 2023.03.03 ojg2340@newspim.com |
첫날인 3일 도민과 함께 순천 신대지구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플로깅으로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6일 전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 운영 계획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문금주 부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식전행사로 해남 주민이 직접 연출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연극 공연과 미래세대 주역인 순천 선양유치원 어린이의 탄소중립 실천 공연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탄소중립과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오는 7일 도의회와 함께 '블루카본 활용을 통한 전남의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전남도와 도 출자․출연 17개 기관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천 협약을 한다.
이어 전남도 본청과 사업소, 시군, 유관기관 등 공공건물 소등행사를 하고 아파트와 기업 등 민간 건물의 자율 소등행사를 유도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긴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이번 '탄소중립 주간'을 통해 탄소중립이 필수라는 것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도민 모두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