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해수부,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개설사업 발주…994억 규모

기사입력 : 2023년03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3월05일 11:00

진입 교량 4차로·항만 배후부지 내 2차로 개설
올해 연말 착공 계획…2025년 12월 완공 예상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등 개설사업(이하 도로개설 사업)'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주는 새만금신항과 육지를 연결해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첫 도로 구축 사업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994억원이며, 국도77호선에서 항만까지 진입하기 위한 교량은 4차로, 항만 배후부지 내 도로는 2차로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개설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입찰자가 설계를 제출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해수부는 올해 3월 입찰공고, 10월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연말에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등 개설사업 계획평면도 [자료=해양수산부] 2023.03.03 swimming@newspim.com

앞서 해수부는 새만금신항을 새만금 지역 최대 국제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원활한 해수소통 등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국내 최초 인공섬식 형태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40년까지 대형부두 총 9선석 운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잡화부두 2선석 축조 본공사에 착수했다. 진입항로 준설와 방파제 연장 등 기반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부두 운영을 위해서는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 형태의 진입도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는 공사용 목적의 임시 2차로 교량만이 2019년 12월부터 개설돼 사용 중에 있다.

이에 해수부는 새만금 산업단지 등의 수출입 화물이 신항만을 통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이번에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새만금신항 진입도로가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되면 하루 최대 2644대의 화물차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새만금신항이 새만금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 교역·교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