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2월 국내여행 매출 전년 대비 76% 증가
2019년 같은 기간 비교해도 37%↑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봄들어 국내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티몬은 지난달 국내여행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7% 증가한 수치다.
티몬 '렛츠 봄여행 페스티벌'.[사진=티몬] |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찾아온 만큼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당일 가족 나들이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아이 동반 가족들이 찾는 '키즈파크·키즈체험' 매출이 514% 증가했다. 전문 가이드 해설과 함께하는 고궁·역사 투어 등 '체험' 상품들도 219% 오르며 인기다. 테마파크 매출은 72% 증가했다.
'봄캉스(봄+호캉스)'도 대세다. 티몬의 2월 호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같은 국내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티몬은 이달 말까지 '렛츠 봄여행 페스티벌'을 열고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3월부터 황금연휴, 가정의 달 등이 이어지는 5월까지 특별하게 봄을 만끽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