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광화시대서 'K-컬처 스퀘어'로 리브랜딩…전시 콘텐츠 5종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08:31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08: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화문 인근에 조성된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 공간인 '광화시대(Age of Light)'를 'K-컬처 스퀘어'로 리브랜딩하고, 9일 새로운 전시관과 함께 신규 콘텐츠 5종을 공개한다.

8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K-컬처 스퀘어'는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하여 광화문 일대 곳곳에 전시하고, 국민들에게 대규모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컬처 스퀘어 BI 메인 이미지  [사진=콘진원] 2023.03.08 alice09@newspim.com

특히 기존의 광화시대가 담고 있던 공간적인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와 무한히 확장하는 '한국 문화의 잠재력'을 담아 리뉴얼했다.

이에 맞춰 K-컬처 스퀘어의 디자인도 K-컬처의 '케이(K)'를 강조하고 창의성의 근간인 '자유'와 '내재된 정신과 힘', '실행력'을 상징하는 색상들을 사용해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발전해 온 K-컬처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K-컬처 스퀘어는 국내외 관람객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신기술융합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관 'K-컬처 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 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 탑승형 체험기기가 융합된 'K-컬처 어트랙션'으로 구성하고, 총 5개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K-컬처 뮤지엄'은 도심 속 매체 예술 전시 공간으로 관객의 위치와 움직임, 선택에 따라 생성되는 모션그래픽과 사운드를 활용한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인 ▲생명의 땅(Land of Life)을 선보여 기존 작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컬처 스퀘어 신규 공개 콘텐츠 5종 중 하나인 '더 키네틱(The Kinetic)' [사진=콘진원] 2023.03.08 alice09@newspim.com

또한 'K-컬처 뮤지엄'의 몰입형 전시관에서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공간이 점차 확장되며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딥 스페이스(Deep Space)와 별빛 가득한 밤하늘 위를 산책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색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는 ▲별자리 유토피아(Stella Utopia)를 통해 지하철역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그 너머의 세계를 마주하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K-컬처 스크린'에서는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이미지가 교차되는 순간의 역동성을 표현한 ▲더 키네틱(The Kinetic)을 공개하고, 'K-컬처 어트랙션'에서는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충무공 이야기 승리의 바다(Sea of Victory)를 통해 4D 모션 체어를 타고 해상전투의 현장을 넘나드는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K-컬처 스퀘어' 전시관의 리뉴얼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예술적 역량을 국내외 관람객이 마음껏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와대, 전통문화 같은 한국소재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장애인 예술가, 청년·실버 창작자와의 협업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7%p↓ 29.4%…"의료대란·국회 개원식 불참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