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내 최초의 리틀야구단 여성 감독 "엄마의 마음으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한국리틀야구연맹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이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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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에서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팔달구리틀야구단] |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은 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리틀야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에는 단장을 맞은 조석환 전 수원시의장,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팔달구), 김미경 수원시의원, 한승희 감독, 김정완 코치와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팔달구 리틀야구단의 창단으로 수원시 각 4개 구의 리틀야구단이 자리를 잡게 됐다.
팔달구 리틀야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지난해 8월부터 선수를 모집해 현재 19명의 선수가 등록되어 있다.
조석환 단장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팔달구야구단을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야구를 통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원시 4개구 중 팔달구만 리틀야구단이 없어 안타까워 했었는데 마침내 창단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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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에서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수원=팔달구리틀야구단] |
한편 한승희 감독은 용인대학교 사회체육과를 졸업 후 생활스포츠지도자 자격증1급(야구),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국내 최초의 리틀야구단 여성 감독이다.
한 감독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팔달구리틀야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수원종합운동장 내 리틀야구장, 화요일·목요일 오후 4시부터 송림빌딩 지하3층 TNP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