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아밋 쿠마르 신임 주한인도대사가 김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오른쪽 두번째) 부부가 김해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 신임 주한인도대사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14 |
지난해 9월 부임한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내외와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은 13일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참배를 시작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김양식관장 기증 인도 유물 전시관 관람, 연지공원 내 간디 동상 헌화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 후 홍태용 김해시장을 접견했다.
14일에는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사업부지를 둘러보며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인연을 되새겼다. 인도 아요 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 허왕후 기념공원 내 김해인도문화교류관에 전시할 유물을 인도 정부가 기증해 주시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이 한-인도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공립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주한인도대사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1999년 이후 인도 아요디아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주한인도대사관과도 2017년 6월 문화‧관광‧경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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