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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삼성웰스토리와 친환경 종이패키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09:23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09:2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솔제지는 식음 서비스 전문 기업 삼성웰스토리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단체급식 업계 1위 기업으로 전국 500여 개 사업장에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수용성 코팅 '테라바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패키지 뚜껑에는 C-rPET(재활용페트)를 사용하여 친환경성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먼저 한솔제지의 색지, 무늬지 등 다양한 패키지 용지 개발 경험과 생산 노하우를 접목하여 삼성웰스토리만의 자연친화적인 질감을 강조하는 맞춤 용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여기에 한솔제지에서 독자 개발한 테라바스 고팅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스 코팅은 종이 용기에 적용 시 사용 후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코팅 수준의 내수성과 내열성은 물론, 음식물 묻어남이 적어 국, 밥, 튀김류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 패키지에 활용 가능하다. 

친환경표지인증(EL606)과 재활용인증(UL2485) 등 국내외 친환경 제품 인증을 비롯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 등 식품 패키지로서의 안전성까지 입증 받아 카페 프랜차이즈, 배달용기, 밀키트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는 한솔제지의 자회사 성우엔비테크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성우엔비테크는 1981년 설립된 종이용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40여년 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종이 패키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사각형태의 식품용 박스, 트레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원형 용기류에 더하여 생산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서 다양한 식음 분야의 기업들과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테라바스 코팅 용기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친환경과 건강이라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삼성웰스토리와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이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왼쪽)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오른쪽) [사진=한솔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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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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