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시장 "국가산단 확보...반도체 대기업 유치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7:44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7:45

국토부 선정따라 유성구 529만m² 후보지 확정
대전시, 나노·반도체 및 우주항공산업 본격추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토교통부가 15일 지방자치단체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선정함에 따라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산업용지 528만 9256m²(160만평)를 확보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전시는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 최종 선정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노·반도체 및 우주항공 산업 등을 주요 유치업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시장은 1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며 "국가산업단지를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5 jongwon3454@newspim.com

이장우 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평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며 "국가산업단지를 나노·반도체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이장우 시장은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강조했던 삼성전자 대전 이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대전 이전관련 계획에 대해 묻는 <뉴스핌>질문에 이 시장은 "삼성전자 사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대전 이전 시 산업용지 100만평을 내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당시 삼성전자가 경기도에서 겪고 있는 용수문제 등 어려운 점을 대청댐 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으며 조만간 그룹 핵심 관계자와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삼성전자 외에도 모든 반도체 대기업을 접촉 대상으로 지정해 나노·반도체 산단 조성에 전속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집중예산 확보 ▲산업단지 全주기 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 ▲Fast트랙 실무전략 TF팀 운영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 12월까지 사업시행자 선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그린벨트 해제 등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이행해 2030년까지 보상 및 사업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되면 사업기간이 1~2년 단축 가능해 2027년 완공 가능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일류경제도시 조기실현과 대한민국 첨단 나노·반도체, 우주항공산업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