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시장 규모 지난해 약 19% 성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스포츠 라인 '브이 스포츠(V-SPORTS)'를 론칭하며 애슬레저 시장을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스포츠가 패션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만큼 관련 컬렉션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애슬레저 시장 진출에 나선 것이다.
보브 브이 스포츠 라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 9801억원에서 지난해 7조 1305억원으로 약 19% 성장했다.
골프, 테니스 등 건강과 취미를 위해 운동을 줄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이에 보브는 이번 시즌 스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2030 여성 운동족을 겨냥한다. 아노락 점퍼, 트레이닝복 세트, 스커트, 액세서리 등 총 30여 종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스포츠 라인 론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보브 매장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보브 멤버십 위크 데이'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도 애슬레저룩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면서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의 스포츠 컬렉션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