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중 연구용역 결과 함께 국토교통부 제출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더불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조치원역 KTX 정차와 KTX세종역 신설에 관한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조치원역 KTX 정차와 KTX세종역 신설 문제는 지난해 최 시장이 당선 이후 꾸렸던 인수위에서도 주요 공약과제로 꼽았고 이어 국민의힘과의 당정 예산협의회와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주요 의제들이었다.
세종시 KTX운행 10만인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3.16 goongeen@newspim.com |
먼저 조치원역 KTX열차 정차 문제는 하루에 8차례 조치원역을 통과하면서 무정차하는 KTX열차를 설 수 있게 해서 예산도 절감하면서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KTX세종역 신설문제는 KTX오송역과 KTX공주역 사이인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KTX세종역을 만들어 전국에서 세종시를 찾는 국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세종시민의 염원이 담긴 계획이다.
이 문제들은 시민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로 지난해 12월 제79회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를 청취하면서 조치원역 KTX 정차와 KTX세종역 신설은 주요 의제로 대두돼 관심을 끌었다.
세종시는 조치원역 KTX 정차와 KTX세종역 신설에 관한 연구용역을 각각 4~5월과 연말에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중이다. 결과가 나오면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인데 이때 설득을 위한 자료로 10만인 서명을 받고 있다.
우선 조치원역 KTX 정차 용역 결과가 오는 4~5월까지 서명운동을 벌인 후 1차로 제출하고 연말에 KTX세종역 용역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 서명운동 추이를 보면서 운동확산 등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번 KTX운행 1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며 "세종시 KTX 운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시청 홈페이지에 배너를 올려놓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QR코드나 주소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면되고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읍면동 사무소 또는 아파트에 배포된 서명지에 서명하거나 서명지를 다운받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전국어디에서나 접근이 편리하게 하기 위해 특히 철도교통에 있어서 북부권에는 조치원역에 KTX 열차를 서게하고 남부권 정부청사 인근에는 KTX세종역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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