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IGER 훈련 일환 17일까지
공군 수송기·육군 항공기 30여대
화물의장·공중투하 실전 야외기동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 창설 이후 첫 대규모 공정작전을 펼쳤다.
2신속대응사단은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아미타이거 훈련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은 전반기 FS 연합 연습 기간 중 부대 단독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연합과 합동 실기동, 대규모 자산이 필요한 특수임무, 지속지원 등 핵심 훈련 분야로 선정해 육군본부 주도 아래 제대별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정·공중강습훈련을 실시 중인 육군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16일 전남 장성 일대에서 CH-47 헬기(시누크)서 이탈해 목표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육군] |
전남 장성과 경남 의령 일대에서 대규모 공정과 공중강습작전, 합동 화물의장과 공중투하 등 실전적 야외기동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 장병 1500여 명이 참가했다. 공군 수송기 C-130H, CN-235, 육군 항공기 CH-47, UH-60, AH-74 등 30여 대의 항공 전력이 투입돼 대규모 합동훈련을 펼쳤다.
대규모 훈련장을 활용해 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 공군의 합동훈련으로 지난 14일 사단 선견대와 정찰대원들이 육군 항공기를 이용해 작전지역에 고공 침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15일에는 공정작전을 담당하는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공군 수송기에 탑승해 집단 강하를 통해 착륙지대를 확보했다. 이어 400여명의 사단 장병들이 육군 항공기에 탑승해 공중강습작전을 펼쳐 집결지로 향했다.
사단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대규모 공정작전을 통해 1개 대대 규모가 집단강하를 통해 작전지역에 투입했다. 신속한 재집결과 착륙지대 확보로 인해 작전 목표를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대규모 공정·공중 강습작전과 연계해 야간까지 이어진 공격작전, 도시지역작전, 통합 포병사격 등 연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공군과의 합동작전 수행능력도 높였다.
공정작전 훈련에 참가한 강창모(대위) 중대장은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해 전장에서 적을 압도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