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 오늘 주총 개최...인증중고차 사업 위한 정관 개정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07:34

사업 영억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 추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인증중고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일부 승인의 건과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다뤄진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스핌DB]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영역에 중고차판매업을 추가하는 것이다. 기아는 일부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인증중고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기아는 전북도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고 인증중고차 고객센터 담당 직원도 채용했다. 여기에 ▲중고차 성능·상태 진단 ▲상품화 ▲품질인증 ▲전시·시승 등의 고객체험을 담당하는 가칭 '리컨디셔닝센터(Re-Conditioning Center)'도 준비 중이다.

리컨디셔닝센터는 수도권에 처음으로 개소되며 전기차 전용 워크베이를 포함해 첨단 진단 장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리컨디셔닝센터는 고객의 체험 및 시승 공간으로도 활용 예정이다.

기아는 중고차에 '선(先) 구독 후(後) 구매'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기아는 현재 신차를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최대 한 달간 차량을 체험해본 후에 최종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한다. 사내이사로는 주우정 재경본부장을 재선임한다. 주 본부장은 기아 재무관리실장,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기아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신 교수는 신도리코와 HD현대 사외이사도 겸하고 있다. 이들은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