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9% 증가한 186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결 매출액 증가는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그룹사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에 따른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콘텐츠 제작기간 연장에 따른 제작원가 증가 및 제작 콘텐츠 계약 연기로 인한 수익 이연, 자체 콘텐츠 기획/개발 및 투자비용이 증가되며 적자를 지속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OTT 등 콘텐츠 시장에서의 K-콘텐츠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기존 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개선 및 커머스/메타버스 등 신규사업이 실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연결 부문에서도 자회사 래몽래인의 글로벌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의 정산을 시작으로 자회사 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방영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지윅 종합미디어 콘텐츠 그룹은 지난해 '환혼 : 빛과 그림자'의 고윤정,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의 노윤서 등 급부상한 신진 주연 여배우들이 소속된 MAA의 인수를 시작으로 다수의 메가히트 웹드라마 제작사인 와이낫미디어, 이외 KBS출신 스타 감독과 흥행보증 배우가 설립한 제작사들을 다수 위지윅 그룹사로 영업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극대화한 바 있다.
또 최근 각광받는 챗GPT와 관련해 급부상중인 셀바스 AI, 한국 MS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컴투버스', 아시아 최고의 H&B(Health&Beauty)기업 '그레이스인터내셔날'에도 투자를 단행해 신사업 파트너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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