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0.3%→39.6%" 러, 위안화 결제 1년새 132배 급증...달러 제쳐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0: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금융제재로 인한 달러 공백, 위안화가 급속 대체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러시아의 외환결제액에서 중국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달러화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금융제재로 인해 생긴 달러화의 공백을 중국이 급속히 대체하고 있는 것.

2월 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1조4800억 루블(약 196억달러)이 위안화로 결제됐으며, 이는 전달 대비 30%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중국 관영 CCTV가 17일 전했다.

같은 달 달러화 결제 규모는 1조4200억 루블을 기록했다. 모스크바 외환거래소에서 위안화 결제액이 달러화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에서 위안화 결제비중은 0.3%였으나, 1년만인 올해 2월의 결제비중은 39.6%로 132배 급증했다.

달러화 결제비중은 지난해 2월 87.6%에서 올해 2월 38%로 낮아졌다. 유로화 비중은 지난해 2월 11.9%에서 올해 2월 21.2%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위안화의 러시아 외환결제액 비중은 23%였다.

러시아에서 위안화 거래가 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금융제재가 원인이다. 지난해 3월 미국과 국제사회는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했다.

이로 인해 위안화 무역결제가 늘었으며, 위안화 자산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기업이 위안화로 발행한 채권은 모두 7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러시아 국민의 위안화 외화예금 규모는 지난해 초에는 '제로'에 가까웠지만, 지난해 말에는 60억 달러로 급증했다.

위안화로 외화예금을 할 경우 은행 이자는 루블화 예금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유가 있는 러시아인들은 통화안정성을 고려해 위안화 예금을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액은 전년대비 29.3% 증가한 1902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2월까지의 양국 무역액 역시 전년대비 25.9%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