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글래스루이스, KT&G에 힘 실었다..."주총 안건 모두 찬성"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7:49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7:49

FCP측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 제안에는 반대 권고
KT&G, 글래스루이스 측 찬성 입장에 "환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KT&G 이사회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KT&G와 행동주의펀드 간 '표 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KT&G측에 힘을 실은 것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이날 권고문을 내고 "안다자산운용(이하 안다) 및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이하 FCP)의 주주제안과 KT&G 이사회의 대응 논리 및 이슈 전반을 검토했을 때 현재 주주제안 측의 주장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미지=KT&G]

또한 이들은 "KT&G 이사회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주주환원 정책을 재검토하고 올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G 이사회는 2022년 주당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금을 제안했고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배당 정책과도 일치한다"고 피력했다.

실제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의 현금배당 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고 안다와 FCP 등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각각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의 배당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 외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KT&G측 이사회 의견을 따랐으며 FCP가 제안한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자기주식 취득의 건 등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의 KT&G 이사회 제안 안건에 대한 찬성 권고를 환영한다"며 "회사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일부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하고 단기적인 주주환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체 주주의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