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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SVB 모기업, 결국 파산보호 신청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23:03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23:0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이 당국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VB파이낸셜은 이날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앞서 10일 미 금융당국이 산하 SVB의 폐쇄를 선언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하고 1주일 만이다.

SVB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SVB는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 각 100억달러(약 13조1000억원)에 달하는 파산과 부채를 기재했다.

SVB 파이낸셜 그룹의 최고 구조 조정 책임자인 윌리엄 코스투로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SVB파이낸셜은 실리콘밸리브리지은행(SVBB)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면서 "두 은행의 이해 관계자를 위해 회수 가능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VBB는 파산관재인인 FDIC가 SVB에 새롭게 부여한 이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SVB 자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시스템의 일부로 FDIC 산하에 있어 파산을 신청할 자격이 없지만,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은 남은 재산 보호 채권자 상환을 위해 파산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VB는 약 22억달러(약 2조8809억원)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SVB캐피탈과 SVB증권의 지분을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약 33억달러(약 4조3213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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