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감사위, 산업입지과·농업정책과 부실공사감독 지적

기사입력 : 2023년03월19일 13:12

최종수정 : 2023년03월19일 13:12

배수로·연결도로 공사비 회수 및 관련자 주의 조치 통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12월 경제산업국 7개 부서에 대해 실시한 재무감사 결과를 19일 공개하면서 산업입지과와 농업정책과가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예산운영 및 회계처리 등 업무처리 전반에 관해 실시했으며 산업입지과와 농업정책과의 부실감독으로 인한 공사비(671만1000원)를 회수하고 관련자에게 '주의' 조치를 통보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감사위원회 명패 모습. 2023.03.19 goongeen@newspim.com

감사위에 따르면 산업입지과는 지난 2021년 A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가배수로와 연결도로를 설계와 다르게 시공했음에도 설계변경 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감독업무를 수행해 607만 5000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

가배수로는 토사 굴착후 표면에 폴리에틸렌 필름을 덮은 다음 P.P마대를 쌓아 고정해야 하는데 토사로만 고정한 것을 설계변경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준공 처리해 585만 5000원을 과다지급했다.

연결도로 개설사업에서는 기존 소형고압블럭 철거시 설계에는 인력으로 하게돼 있는데 도급업체가 기계로 블럭을 철거했음에도 설계변경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준공 처리해 22만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

농업정책과는 지난 2019년 B마을안길 농촌생활환경 정비공사를 실시하면서 게비온 옹벽 성토부에 조성된 사면의 보호를 위해 식생보호공을 시공하지 않고 설계변경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준공 처리한 사실이 있다.

배수로 설치시 P.P마대 미시공 현장.[사진=세종시감사위] 2023.03.19 goongeen@newspim.com

L형측구를 설치할 경우 설계도에는 양쪽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거푸집을 설치하도록 돼있는데 한쪽 면에만 거푸집을 설치하고 준공처리 함으로써 63만 6000원을 과다 지급했다.

이에 대해 감사위는 산업정책과와 농업정책과에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준공검사원을 제출하였음에도 설계변경없이 준공 처리함으로써 과다 지급한 공사비를 회수하라고 시정 조치했다.

또 A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에게는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업무를 소홀했다는 이유로 '건설기술 진흥법' 제24조 등에 따라 주의 조치를 내리라고 통보했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이번 경제산업국 감사에서 모두 13건(시정3, 주의8, 통보2)의 행정상 조치와 2건의 재정상 조치를 취했으며 2건의 현지시정과 4건의 모범사례를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