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경찰, '전두환 손자' 마약 혐의 내사…천공, 참고인 수준 수사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4:28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4: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전씨, 마약 관련 입건 전 조사 상황"
전씨 지인 마약 폭로…SNS 영장집행 예정
'마약 투약' 유아인 24일 피의자 소환 조사
JMS 피해자 1차 조사 완료, 추가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의 마약 투약 등 범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고, SNS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오는 24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입건 전 조사 상태로 현지 주재관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의 폭로 가운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언급된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SNS 계정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는 인적 사항이 확인됐다"며 "전씨가 언급한 지인들이 누구인지를 우선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자 성범죄자라고 주장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어 전씨가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서도 "신빙성 등을 검토 후 수사 필요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3.02.25 tack@newspim.com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씨가 폭로한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 씨, 딸 효선 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전날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자금 의혹에 대해 "범죄 여지가 있는 부분은 언론 보도 등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고소·고발이 들어오면 병합이나 이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의 강제송환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범죄사실이 특정됐는지 나와야 송환여부를 따질 수 있다"며 "지금 상태에서 송환을 얘기하는 것은 빠르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유아인씨를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악류 투약과 공범 등에 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14일 유씨 매니저와 지인 등을 잇따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유 씨를 직접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유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아인 [사진=넷플릭스] 2021.12.03 alice09@newspim.com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 수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피의자 구속 이후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피해신고를 접수했다"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완료했고, 추가조사가 필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의자 범죄를 조력한 것으로 알려진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와 관련해서는 "추가 입건과 강제수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산소 훼손과 관련한 사건은 현재 경북경찰청에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합동수사팀(30명)을 꾸려 사실관계에 대해 계속 확인(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감식을 두 차례 걸쳐서 했다"며 "묘소 훼손 최초 목격자 상대로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상황과 관련해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국방부 압수수색물 분석 종료 여부에 대해선 "아직 진행 중"이라고 했다. 포렌식 결과 천공이 등장하는 영상이 남아 있는지와 관련해선 "수사 상황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천공에 대한 강제 소환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이라며 "참고인에게 강제로 (소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통상적인 참고인 수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관련 소송 사실을 고의로 숨긴 의혹을 받는 정순신 변호사의 수사 상황과 관련해선 "지난 9일에 고발인 조사를 했다"며 "아직 법리 검토와 사실관계 확인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민위는 정 변호사의 행정소송 은폐 의혹을 허위 공문서 작성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 변호사를 국수본부장에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로 각각 수사해달라고 지난달 28일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원훈석 교체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 압수수색 계획에 대해선 "현재 수사 접수만 상태고 그 뒤로 진행된 건 없다"고 했다. 국정원은 지난 17일 박 전 원장이 재임 시절 국정원 '원훈석'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