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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S 인수 안도감에 반등...美중소형 은행주↑ VS 퍼스트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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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스위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은행 인수 결정에 은행권 위기를 둘러싼 우려가 다소 희석되며, 20일(현지시간) 정규장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이 초반 낙폭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UBS의 CS 인수 소식에 미 지역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0.50포인트(0.08%) 오른 1만2655.2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4.25포인트(0.36%%) 상승한 3961.2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42.00포인트(0.44%) 전진한 3만22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UBS는 32억3000만달러(한화 약 4조2300억원)에 CS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최대 54억달러(약 7조713억원) 손실 보전에 합의했다.

앞서 CS가 UBS가 제안한 10억달러 인수안을 거절하면서 국유화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20일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전 위기 불안 불씨를 진화하기 위해 스위스 당국이 적극 개입한 덕분에 합의안이 타결됐다.

특히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달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실질적인 유동성 제공을 통해 두 은행 모두 필요한 유동성에 접근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9대 투자은행(IB) 중 하나로 파산 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는 비교되지 않는 거대한 충격을 던질 것으로 우려됐던 CS의 인수 합의 및 스위스 당국의 지원 소식에 일단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불안했던 투자 심리가 진정되며 ▲JP모간(JPM, 0.8%↑), ▲뱅크오브아메리카(BAC, 1.08%↑), ▲씨티그룹(C, 1.2%) 등 여타 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선물 시장 초반 기록한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UBS와 ▲CS의 미국예탁증권(ADR) 주가는 선물 시장 초반 각각 5%, 58% 급락했으나, 현재 UBS는 2%대 오름세로 전환했다. 다만 CS의 주가는 여전히 56%가량 폭락 중이다.

팩웨스트 뱅코프(PACW, 16%↑), 자이온 뱅코프(ZION, 4.8%↑), 키코프(KEY, 4.3%↑) 등 미국 중소형 지역 은행주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그니처 뱅크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는 개장 전 주가가 28% 넘게 상승 중이다. 주말 시그니처은행의 파산관재인인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자회사인 플래그스타은행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FDIC에 따르면, 시그니처의 예금과 특정 대출 포트폴리오를 플래그스타은행이 인수하며, 20일부터 시그니처은행의 40개 지점은 플래그스타은행의 관리 하에서 운영된다. FDIC는 플래그스타은행에 인수된 모든 예금을 보험 한도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지점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지난주 주가가 72% 급락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종목명:FRC)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1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이 나흘 만에 두 번째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다. S&P는 19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을 BB+에서 '정크' 등급인 B+로 3단계 강등했다. 지난 15일 기존 'A-' 였던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한 차례 낮춘 데 이어, 또 다시 낮춘 것이다. 

S&P는 "퍼스트리퍼블릭이 미국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받는 300억달러(약 39조원) 예금을 통해 단기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겠지만, 은행이 직면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유동성·수익성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유럽 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지만, 뉴스가 당초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면 차츰 적응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CS가 필요한 구조 조정을 해낼 능력이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보다는 UBS가 인수하는 게 원칙적으로 시장에는 더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 위기를 둘러싼 불안감에도 불구, 지난주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주간으로 상승 마감했다. SVB 사태로 고조된 금융 위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조절 기대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술주로 대거 이동한 탓이다.

반면 은행주가 대거 편입돼 있는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0.15% 하락 마감했다.

금융시장 불안에 선물시장 초반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던 금값은 상승 폭을 축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거래 시간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던 금 현물 가격은 현재 1980달러대로 밀렸다.

금융 위기 우려 속 급락했던 유가는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앞서 배럴당 65달러 아래로 밀리며 2021년 말 이후 최저로 떨어졌던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현재 66.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8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질의 응답 중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2023.03.08 koinwon@newspim.com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SVB발 금융 위기를 우려한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8.4%,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71.6%로 반영하고 있다. 또 시장은 연준이 5월 금리 인상 동결 후 6월부터는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뉴버거 버만의 브래드 탱크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은행권 스트레스가 다른 심각한 사태로 비화하지 않는다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은 현재 정책의 목표에 가까워졌다고 느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특히 연준은 고강도 긴축을 이어온 만큼, (금리 인상을) 중단할 여지가 있으며,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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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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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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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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