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우정바이오는 지난 2022년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2021년 말 준공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가동한 지 약 1년 만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상승한 약 46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8.5%, 2.37% 감소해 적자 폭을 줄였다.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CRO 서비스 사업이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우정바이오는 비임상 CRO 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서 연평균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정바이오는 지난 2021년 발행된 6회차와 7회차 전환사채 160억 원 중 155억 원을 조기상환 후 소각한 바 있다. 전환사채의 약 96% 정도의 전환가능 주식 수 감소로 지분 희석효과가 줄어들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신규 CRO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올해는 우정바이오가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전환사채 조기상환은 우정바이오의 바이오 사업 본격화와 함께 현재 바이오 산업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며, 전환사채 소각으로 오버행 부담을 해소하고 주가 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우정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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