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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 '직무정지' 키 쥔 당헌 80조 뭐기에…'정치탄압' 여부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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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문재인 당대표 당시 김상곤 혁신위가 제안
우상호 비대위, '정치탄압 판단 주체' 당무위로 변경
장경태 혁신위, 80조 삭제 시도...비명계 반발로 철회
당무위 22일 '정치탄압' 예외 인정 유력...여진 불가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대장동 사건·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부정부패로 기소시 직무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와 관련해 당무위의 유권해석을 받게 돼며 당헌 80조에 관심이 쏠린다.

당무위에서 '정치탄압 인정시 취소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적용될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당분간 당헌 80조를 둘러싼 당내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17 mironj19@newspim.com

◆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가 최초 제안

민주당 당헌 80조 제1항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사무총장이 당직을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지난 2015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시절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기인한다. 당시 '김상곤 혁신위'는 2016년 총선을 10개월 가량 앞두고 '호남 민심 회복'을 목표로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되면 당직을 즉시 박탈한다는 내용의 당헌 80조도 그때 최초로 제안됐다.

다만 80조 3항에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의결을 거쳐 직무정지를 취소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마련해뒀다. 야당일 경우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정적 제거' 등에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재명 당대표가 부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우상호 비대위' 땐 제3항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당시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헌 80조 1항의 부정부패 당직자의 직무정지 기준을 '기소시'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로 개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의식해 당헌을 개정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결국 비대위는 80조 1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80조 3항의 정치탄압이 인정되는 경우 직무정지를 취소할 기관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했다. 당무위 의장은 당대표가 맡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6 photo@newspim.com

장경태 혁신위, 80조 삭제 시도...'李 방탄' 논란에 철회

대장동 사건·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인한 검찰의 기소가 임박하자 최근 당헌 80조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엔 '장경태 혁신위'가 당헌 80조를 통째로 삭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의 기소가 뻔한 상황에서 '당헌 80조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명계는 "당헌 80조 삭제는 반개혁이고 방탄이다"(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며 즉각 반발했다. 지도부 내부에서도 "당을 어떻게 하나로 뭉칠지가 많이 언급되는 가운데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 토론이 반드시 필요해보이나 그 시점이 지금은 아니지 않나"(박찬대 최고위원)는 회의적 반응이 나왔다.

결국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지난 17일 논평으로 "민주당은 당헌 80조에 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으며 계획도 없다는 것을 알린다"며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최종적으로 당무위 의결을 통해 '정치탄압으로 인한 예외'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당헌 80조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명계 의원들은 검찰 기소로 재판이 진행되면 당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덧씌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22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바로 이런 걸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건 당에 정해진 절차가 있다"며 "사무총장의 판단, 당무위의 의결을 통해 결정을 해나가야 한다. 마치 이 대표나 측근들이 이 문제에 어떤 결정을 내려놓고 발언하는 게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거기(재판)에서 어떤 논쟁이 나오거나 불리한 사실이 조그마한 거라도 나오면 재판 받는 사람한테 엄청 안 좋게 작용하더라"며 "재판을 그렇게 소홀히 볼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론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달기 운동 행사에서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 문구가 담긴 태극기 스티커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03.22 leehs@newspim.com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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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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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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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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