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케스피온은 이사회의결을 통해 인천 소재 본사 및 공장을 '자산효율화 및 투자 재원 확보' 목적으로 210억원에 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다수의 생산공정을 베트남으로 이전함으로써 유휴 부동산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공장부지 및 건물 매각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 상환을 통해 금융비용 감소는 물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케스피온은 그동안 인력의 3분의1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제2의 창업 수준으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했으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M&A를 성사시켜 향후 1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케스피온은 이달 초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달말까지 1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동월대비 78%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매출 신장과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실적을 밝힌 바 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