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가정 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 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교육을 실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가정 내 폐의약품을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수질오염으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이 담긴 홍보물[사진=평택시]2023.03.24 krg0404@newspim.com |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약, 변질되었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약, 구입하거나 처방조제 받은 약 중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약을 말한다.
이에 따라 평택·송탄보건소는 환경오염을 막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를 위해 관내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도록 하고, 안내문 게시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폐의약품 수거함 신규 약국 배부, 훼손 장소 재설치, 관련 단체와 간담회 개최, 약국 입구 홍보용 스티커 부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의 가정통신문 안내와 중·고등학교 폐의약품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한 사업 홍보,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배너 알림, 현수막 16개소 게시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택·송탄보건소 담당자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로 정하고 수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폐의약품 회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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