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휴게소 음식과 관련해 국민들이 통행료를 지불하고 들어와서 이용하는 만큼 외부음식점과 비교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맛을 다 잡은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죽전(서울)휴게소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24일 죽전(서울)휴게소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현명하고 눈높이가 높은 우리 국민 수준에 맞게 휴게소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죽전(서울)휴게소를 방문해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음식 가격 및 품질과 서비스 수준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도로공사는 수익을 제1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익을 국민 혜택으로 돌릴 수 있을지 항상 염두에 둔 채로 모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휴게소 음식의 전반적인 가격 인하를 포함한 서비스 향상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도 방문해 현장관계자와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개통을 위해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세종시와 구리시를 잇는 128km 구간으로 안성~구리 구간은 2024년, 세종~안성 구간은 2025년 개통 전망이다.
원 장관은 지난해 건설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공정이 일부 지연된 상황에 대해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완화할 수 있는 주요 도로망으로, 국민 편의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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