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수영 "한동훈, 수도권 선거 견인할 수밖에…선대본부장도 가능"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09:23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09:23

"지역갈등 없애고 586 퇴장 역할 해줬으면"
"한동훈, 서울 출신...본인 결심 필요""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박수영 의원은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치권 등판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등판만 하면 무슨 자리를 맡느냐 안 맡느냐를 떠나서 수도권 선거를 견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의 경우는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좀 등판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1 kilroy023@newspim.com

박 의원은 한 장관의 등판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한 장관이 1973년생"이라는 점부터 꼽았다.

박 의원은 "X세대의 선두 주자라고 볼 수 있는데 그분이 나와서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 이 세대들을 좀 물리치는, 그래서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이 또 서울 출신이다. 그동안 우리 정치를 좌우했던 게 영남과 호남 이 싸움이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 출신"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다음에 이제 나오는 정치 지도자로 서울 출신이 나와서 영호남이라고 하는 지역 갈등까지도 전부 없애버리고 586세대를 좀 퇴장시키는 이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했다.

'그냥 등판 정도가 아니라 수도권을 지휘하는 선대본부장 이런 것까지도 가능하다고 보는가'란 질문에는 "가능하다. 어차피 어떤 자리를 맡든지 개인적으로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일종의 셀럽이 돼 있다"라고 답했다.

다만 박 의원은 "지금 이재명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를 법무부가 총괄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역할을 버리고 과연 나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본인이 어느 것에 대해서 더 역사적 소명 의식을 느낄 것인가 하는 부분은 본인의 판단"이라고 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한 장관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는 "너무 심한 이야기"라면서도 "윤 대통령을 추미애 장관이 검찰총장 최초로 징계를 했지 않은가. 그러다가 완전히 국민적인 히어로로, 영웅으로 부상을 했는데 한 장관 탄핵까지 추진하다가는 자칫하면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가 있다"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한동훈 장관을)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우려가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