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안보·방산 협력 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7일 "활발한 방산협력을 하고 있는 호주·인도네시아·튀르키예와 함께 멕시코와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신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주한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믹타는 한국과 호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2013년 68차 유엔총회 계기로 출범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가 10대 의장직 맡고 있다.
국방부 로고 [사진=국방부] |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아드리안 가르시아 주한 멕시코 대사관 공관 차석, 세자이 톨가 심시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관 차석이 참석했다.
2016년 서울안보대화 계기로 열린 2차 '믹타 국방대화' 이후 7년 만에 믹타 회원국 간 만남이 성사됐다.
차관급 국방・안보분야 협의체인 믹타 국방대화는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 중견국인 믹타 국가간 국방・안보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신 차관은 "믹타 회원국들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 재난 대응, 인도주의, 사이버 등 국제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말했다.
신 차관은 "믹타 회원국들이 외교·안보 분야 국제협력에 있어 적극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10월 열리는 2023 서울안보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믹타 국방대화를 이어 나가면서 안보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