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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서울모빌리티쇼서 들어본 제네시스 프리미엄 사운드 '엄지척'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5:31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5:31

제네시스·기아·SKT, 체험형 이벤트 마련...볼거리 '풍성'

[고양=뉴스핌] 정승원 기자 =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개막하면서 국내외 브랜드들이 진행하는 각종 체험행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2년 만의 서울모빌리티쇼를 만끽하듯 브랜드별 체험 이벤트를 즐겼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개막과 함께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제네시스 부스에 위치한 베오소닉 익스피어리언스(BEOSONIC EXPERIENCE) 체험존 [사진= 정승원 기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한 참가 업체들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고 관람객들은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신차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 시리즈 3종을 전시하고 뱅앤올룹슨 '베오소닉 익스피어리언스(BEOSONIC EXPERIENCE)' 체험존을 마련했다.

베오소닉 체험존은 제네시스에 탑재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베오소닉 기술을 전문 도슨트의 안내와 함께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체험존은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각각 10분씩 운영된다.

체험존 내에는 마치 개기일식을 연상시키는 듯한 동그란 원에 Bright(밝은), Relaxed(편안한), Warm(따뜻한), Energetic(활동적인)이라는 글자가 있는 이미지가 띄워진 모니터가 자리했다. 이 이미지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과 순수 전기차 GV60에 탑재되는 사운드인 '뱅앤올룹슨'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체험 시간이 되면 도슨트가 음악을 소개하고 '밝은', '편안한', '따뜻한', '활동적인'으로 원 모양의 커서를 이동해 음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시연했다. '활동적인'과 '따뜻한'에서는 저음이 강조되면서 우퍼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밝은'과 '편안한'에서는 보다 가볍고 경쾌하며 몸이 이완시킬 때 좋은 음향을 들을 수 있었다.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어울리는 사운드였다. 

행사 관계자는 "시연한 화면의 UI는 제네시스 모델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며 "실제로 차량에서 듣는 사운드를 체험존에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부스에 위치한 'Drive Your Kia' 체험존 [사진= 정승원 기자]

기아 부스에는 올해 행사의 최대 관심 모델 중 하나인 EV9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수 마련됐다. 'EV9 아일랜드'는 관객들이 직접 EV9을 만지고 탑승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체험존에는 많은 관객들이 줄을 지어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체험존 한편에는 'Drive Your Kia'라는 제목으로 직접 가상의 기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게임 공간도 마련됐다. 아세토 코르사의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통해 EV9은 물론 EV6 GT의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아는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와도 협업해 셀프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콜라보 굿즈를 제공하는 만큼 관객들이 줄을 지어 혹시 자신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듯했다.

기아와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존 [사진= 정승원 기자]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SKT는 볼보자동차와 협업해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볼보차와 함께 전시했다.

볼보차는 수입 브랜드 최초로 한국 시장 최적화를 위해 티맵 오토(TMAP Auto),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관객들은 전시차에 탑승해 "아리아"라고 외치며 각종 음성명령을 입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에 마련된 UAM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거대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4인승 UAM 기체를 8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모형을 전시한 것이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벡스코와 해운대 등 부산 상공을 체험했다면 올해는 수도권에서 개최된 만큼 창경궁 등이 보이는 서울 상공을 날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BMW와 MINI는 SNS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로젝트 마이바흐 비하인드 더 씬' 등의 아케이드 게임 체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부스 내 위치한 UAM 체험 공간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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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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