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억원, 비인가 대안학교 교육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교육지원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중·고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대상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 100명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발되면 연간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꿈길장학금. [사진=서울장학재단] 정광연 기자 = 2023.04.02 peterbreak22@newspim.com |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비인가 대안학교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경제 상황, 학업 의지 등을 고려해 대안학교장이 추천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비인가 대안학교 중 서울시교육청 등록기관인 경우에 지원 대상이 되며 등록기관이 아닌 경우에는 재단 내부 심의를 통해 기관별 장학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업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인가 대안학교 또는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일반 학교에 재적된 학생,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청소년(만 9~24세)'이 아닌 경우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개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교내 담당자를 통해 학교 단위로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21일까지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서울장학재단 이메일(jay0416@hiss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사각지대 없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학교 밖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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