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신승주 강원 양양군보건소장이 3일 임용됐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김진하 양양군수와 신승주 양양군보건소장(오른쪽).[사진=양양군청] 2023.04.0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임용된 신임 신승주 보건소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유전학 전공)를 취득했으며, 국내 최대 여성종합병원인 차병원과 차의과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산부인과 전문의와 교수로 근무해왔다.
지난 2002년 대한산부인과 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주산기학회 이사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함께 필리핀, 몽골 등 동남아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등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해왔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분만 취약지인 양양군에서 신임 보건소장의 이 같은 경력은 여성 질환 예방 관리과 출산장려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개원 예정인 육아통합지원센터 내 공공 산후조리원의 개원과 초기 운영의 실무적인 역할과 함께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국내 유수의 산부인과 전문의 경력의 보건소장이 취임해 지역사회의 건강지수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와 의료행정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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