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강남 납치·살해' 피의자 1명 추가 입건…살인예비 혐의

기사입력 : 2023년04월03일 15:43

최종수정 : 2023년04월03일 15:43

3일 오후 수서경찰서장 브리핑
살인예비혐의 20대 입건…"미행 가담"
'범행 제의' 이씨, "피해자 업체서 일했다" 진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납치·살해 사건에 가담한 공범 1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또 범행을 처음 제의한 것으로 의심받는 이모(35) 씨는 피해자가 관련된 가상화폐 업체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에 예비단계에서 가담하였다가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A씨(20대·무직)를 살인 예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의자 연모 씨, 황모 씨와 배달대행일 등을 하며 알게 된 사이이며 황씨 소개로 이씨를 알게됐다.

경찰은 "A씨는 황씨로부터 가상화폐 등 금품을 빼앗은 후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단했다고 진술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주범인 이씨가 피해자가 근무한 코인업체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가 근무하던 업체의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실이 있고 이후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일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라며 "이씨는 2021년 피해자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으로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 이모 씨(왼쪽부터)와 황모 씨, 연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03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연씨와 황씨는 이씨의 제의에 따라 금품 목적으로 납치 후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추가 입건된 피의자 A씨도 황씨로부터 금품을 목적으로 살해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구체적 경위는 현 단계서 확정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가상화폐를 실제 갈취했는지 여부는 아직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가상화폐를 이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진술은 있다"면서도 "실제 이체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의 약물 사용과 관련해서는 "주사기 액체는 마취제 성분으로 나타났는데 주사기를 피해자에게 사용했다고 연씨와 황씨가 진술했지만 실제 사용 됐는지는 부검 결과 후 판단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초동대처와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처가 늦어진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과정에서 차량 번호 식별을 왜 빨리 하지 못했냐는 질문에는 "신고 내용에 차량에 대한 정확한 단서가 없었고 관제센터를 포함한 주변 CCTV를 확인해서 의심차량을 발견했지만 차종도 다르고 번호도 명확히 식별되지 않아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수배차량 입력, 보고체계, 현장 cctv 확인 이런 것들이 다소 늦어지는 등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을 해 나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중반 여성을 차로 납치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