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강화 다각적 노력 지속"
대한간호사협회장과의 만남은 무산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면담을 갖고 필수의료 지원 대책 이행 상황, 간호법(안)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장관은 필수의료 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복지부와 의협이 협력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현장에서 내실 있는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의료 직역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면담을 갖고,필수의료 지원 대책 이행상황,간호법(안)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2023.04.03 photo@newspim.com |
무엇보다 현재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안) 표결 전까지 의협이 보건의료단체와의 대화와 협의를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국민들께 안정적인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의 보건의료인 간 협력이 필수"라며 "정부도 보건의료 직역 간의 대화와 소통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의협 면담 이후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과의 면담도 예정됐으나 무산됐다.
복지부 대변인실은 이와 관련해 언론 공지를 내고 "금일 면담에서 간호협회장 취임 축하, 현재 수립 중인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대한 정책 제안 청취와 함께 간호법에 대한 협의와 소통을 촉구할 계획이었으나 간협이 간호법(안)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