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아이티센그룹은 전날 불법촬영, 무선해킹, 무선도청 탐지 솔루션을 보유한 보안기술 기업인 지슨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아티센그룹은 경찰청 자료를 보면 초소형카메라를 활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2020년 5032건에서 2021년 6212건으로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슨이 개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은 열감지 센서로 특정 공간내 몰래카메라의 존재 여부를 파악한다.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열감지 센서는 공간내 열 분포 데이터를 탐지하고 이와 연결되어 있는 원격 컨트롤러는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열 분포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열원 발생이 감지되면 대응 조치를 하도록 통합관제실로 알람을 전송한다.
지슨은 2000년에 창립된 첨단 보안 기술 기업으로, 고객을 도청, 도촬 등 첨단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생활보안 솔루션을 자체 연구개발 생산하고, 이를 200여개 주요 국가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이버 전쟁의 핵심인 스파이칩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보호하는 무선해킹 탐지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출시한 바 있다.
아이티센그룹의 테크BU을 총괄하고 있는 이태하 부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공공, 금융 등 비지니스에 지슨이 보유한 보안기술을 활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환경 구축이라는 과제 달성이 한층 더 용이할 것"이라며 "콤텍시스템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클로잇, 굿센, 시큐센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낸다면, 고객의 사회안전망 확대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슨의 한동진 대표는 "이번 아이티센그룹과의 협력을 안전한 세상 구현에 이바지하는 '선한 기업' 이라는 사명 추구를 위한 성장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슨은 무선해킹탐지 시스템(Alpah-H), 무선도청탐지 시스템(Alpha-C)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티센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지슨 한동진 대표(왼쪽)와 아이티센그룹 이태하 부회장 [사진=아이티센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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