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동남아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 총력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응우옌 응옥 바오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 팜 득 안 AgriBank 회장,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NH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을 차례로 설립,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우수 바이어 감사패 전달 및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3.04.05 swimming@newspim.com |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로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수출확대 ▲계열사 사업지원 및 시너지 제고 ▲신사업 발굴 ▲정부 및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수출시장의 거점인 베트남에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출 확대 추진과 동시에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농협김치'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시장에서 농협 농식품 판매에 공헌한 베트남 우수 바이어 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NH농협무역과 베트남 바이어 3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농협 농산물의 베트남 판매확대 ▲신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 ▲소비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한국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맞춰 한국농협김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매장(AEON몰)에서 '한국농협 농식품 홍보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해 김치, 파프리카, 배, 딸기뿐만 아니라 유자차, 김 등 농협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전통식품을 소비자에게 집중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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