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거제 개편 기싸움...김기현 "의원 30명 감축" vs 박홍근 "인기 영합"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1: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현 "300석 절대적인지 따져봐야"
박홍근 "당 공식 입장인지부터 밝혀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홍석희 기자 =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여야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의원 수 감축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대표를 향해 정치적 목적을 위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편에 관한 전원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 논의 시작 전에 중심이 되는 건 민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제 개편을 주제로 의원 전원이 토론하는 국회 전원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복지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펴본다. 2023.04.05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민심이 모든 판단의 최대 가치이자 기준이다. 국민은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제헌 국회에서 국회의원 수는 200석이었고 헌법도 200인 이상으로 명시, 규정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300석이 절대적인 숫자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57%였다"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69.3%였다. 그런 만큼 다음 주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 감축을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최소 30석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며 "국회 신뢰가 회복 안 되는 마당에 선거제만 개편하자는 건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 때 300명의 의원정수를 줄이겠다는 김기현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며 "의석 확대 방안에 대해 국민 82%가 부정적 의견"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자연감소분이 있는데 감안해서 의원 정수를 줄이겠다는 김기현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의 공식 입장인지부터 먼저 밝히면 좋겠다"며 "그럴 바에 비례대표제를 아예 없애고 국회의원 100명 줄이자는 얘기는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 집권여당 당대로서 의원정수 축소가 공식 당의 입장인지부터 밝히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마치 의원정수가 무슨 약방의 감초인 것처럼 꺼내 쓰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도 여당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 펼치자 해서 국민의 실소를 자아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렇게 무개념, 무책임한, 인기에만 영합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은 결코 국민에게 박수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