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믹포럼 현장 축사, "대한민국 대혁신 절박"
"대혁신 첫 단추는 정치 혁신, 국민통합 이뤄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한민국 대혁신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국민통합형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5일 오전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뉴스핌 창간 20주년 및 서울이코노믹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2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대혁신 전략 : 부자 아일랜드·복지 스웨덴의 교훈과 시사'를 주제로 복지와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일랜드와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펴본다. 2023.04.05 yooksa@newspim.com |
김 의장은 "우리 경제는 세계 평균보다 상황이 더 나쁜 것 같다. 내수와 수출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혁신은 절박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문턱 위에 서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대혁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와 복지천국 스웨덴 모델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며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대혁신의 첫 단추는 정치 혁신"이라며 "우리 정치는 국민통합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는커녕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그래야 위기를 돌파할 대한민국 대혁신의 동력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의 새 출발을 위한 간절한 노력에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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