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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세종,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0:46

4일 저녁 싱가포르 개소식
세종의 여섯 번째 해외 사무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 해외 사무소를 열고 동남아시아 지역 법률서비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중국 북경(2006년)과 상해(2010년), 베트남 호치민시(2017년), 하노이(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19년)에 이은 세종의 여섯 번째 해외 사무소이다. 

오종한 대표 변호사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가 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동남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현지 기업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고객에게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에서 진행된 법무법인(유)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식이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 임직원, 다수의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세종] 2023.04.06 peoplekim@newspim.com

개소식은 170년 전통의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Singapore Cricket Club)에서 세종 오종한, 이경돈, 정진호, 백제흠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세종 본사에서 참석한 여러 변호사들과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 임직원, 다수의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싱가포르 리퍼블릭 플라자(Republic Plaza) 건물에 마련됐다. 그동안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에서의 다양한 거래를 수행해 온 신경한 외국변호사(미국 뉴욕)가 상주한다. 신 변호사는 미국 하버드 로스쿨(Harvard Law School)을 졸업하고 제조, 제약, 소비재, 금융, 신재생에너지업, 가상자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자문, 인수·합병, 자본시장, 금융 분야에서 13년이 넘게 활약하여 왔다. 

이외에도 공정거래 분야의 최중혁 외국변호사(미국), 부동산대체투자 전문 로버트 영 외국변호사(미국), 금융 및 프로젝트·에너지 분야의 마이클 장 외국변호사(호주), PE·VC 분야의 최충인 외국변호사(미국), 국제중재 분야의 전재민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 등 세종 본사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이 수시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드나들며 긴밀히 협업해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현재 세종 동남아시아 팀장인 길영민 변호사(연수원 33기)도 동남아시아 관련 풍부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력할 예정이다. 

신경한 외국변호사는 "싱가포르 사무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종 동남아시아 업무그룹 및 서울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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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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