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엑스포…과거와 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사업이기 때문에 정말 이건 놓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서 제가 볼 땐 올림픽보다도 기간도 훨씬 길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찾아오고 또 관광객도 많이 오겠지만 단순 관광객이 아니라 어떤 투자와 상업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엄청나게 많이 온다"라며 "와서 부산만 있다 갈 리가 만무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와서 전국을 다 자기들이 관심 있는 부분들을 가서 보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가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을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지 많이 와서 보고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올림픽하고 나서 나라가 얼마나 바뀌었나"라며 "대한민국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올림픽을 하고 나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고, 또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굉장히 많이 홍보가 됐고, 이게 결국은 전국의 모든 지역 산업에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부산엑스포는 지금 우리가 유치한다고 해도 2030년이니까, 7년 남아있는데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일이라고 해서 체감하기가 어려울지 모릅니다만 이제 그야말로 디지털 고도화의 시대, 부산엑스포는 디지털 엑스포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엑스포고, 그리고 자랑하고 뽐내는 엑스포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그런 엑스포"라며 "과거 엑스포와 철학이 다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행사와는 또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서 우리 모든 지역이 대한민국 전체가 그야말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다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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