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고장난 C919' 中, 경쟁모델 A320 150대 구매계약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1:23

에어버스 톈진 조립공장 증설 및 2공장 착공 계획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여객기 C919가 시험비행 중 고장으로 인해 상업운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중국이 C919의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 A320을 대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단에 포함된 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가 중국측과 여객기 16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7일 전했다. 계약체결식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계약규모는 모두 200억달러선이며, 160대중 150대는 A320이고, 10대는 A350이다. 

또한 이날 에어버스의 조립공장이 위치해 있는 톈진(天津)에 조립라인을 추가로 건설하는 계약도 체결됐다. 신규 조립라인은 2025년 말 가동이 목표이며, 완공 후 A320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에어버스의 톈진공장은 월 4대의 A320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또한 연내 월 6대로 생산역량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중국의 국영항공사들은 에어버스 A320 여객기 292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은 A320과 보잉사의 737 등을 대체할 목적으로 자국산 중형여객기인 C919를 개발해 왔다. C919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가 2006년부터 개발해온 모델로 '중국 항공 굴기'의 상징이다. C919는 이미 1대가 지난해 12월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됐다. 

동방항공은 C919의 100시간 시험비행을 진행한 후, 올해 2월 상업비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2월 1일 시험비행에서 엔진 역추진장치 고장이 발생해 시험비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시험비행은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으며, 상업비행 일정 역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게다가 COMAC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험비행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장으로 인해 시험비행이 중단된 중국의 중형여객기 C919[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