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수입 전기차 1위도 BMW vs 벤츠...라인업 확대로 '정면승부'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6:48

올해 1분기 최다 판매 수입 전기차 543대 팔린 BMW i4
벤츠는 1분기 수입전기차 판매 톱10에 5모델 랭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입차 판매 1위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전기차 부문에서도 1위를 다투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자존심 대결에 돌입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협회 소속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의 i4 eDrive40이다. i4는 1분기 동안 543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1위에 올랐다.

BMW i4 [사진=BMW코리아]

i4는 지난해에도 2046대를 판매하면서 폴스타의 폴스타2, BMW iX3에 이어 수입 전기차 모델 판매 3위에 올랐다. 수입차협회 회원사가 아닌 테슬라의 모델3, 모델Y를 포함하더라도 5위에 해당한다.

BMW의 준대형 전기 SUV iX도 지난 1분기 130대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 3위로 테슬라와 폴스타 등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BMW iX3는 올해 1분기 128대를 판매하며 11위에 올랐다.

벤츠는 1분기 수입 전기차 판매 순위 톱10에서 가장 많은 모델을 이름 올렸다. 지난해 출시된 전기 SUV EQB 300 4MATIC은 1분기 373대가 판매되며 BMW i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 시리즈는 지난해에도 EQA가 1412대, EQE가 1080대 판매되며 각각 수입 전기차 판매 6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도 벤츠는 수입 전기차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EQB, EQA, EQE 2종, EQS SUV 등 총 5모델이 10위권에 올랐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에도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며 수입차 1위는 물론 수입 전기차 1위의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BMW는 최근 소형 전기 SUV인 iX1을 출시했다. iX1은 이미 벤츠가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전기 SUV인 EQA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전기차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되는 5시리즈의 전기차 모델 i5가 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해 7시리즈를 출시한 뒤 순수 전기차인 i7도 함께 출시했다. BMW의 베스트셀링카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인 5시리즈와 함께 출시되는 i5는 벤츠의 럭셔리 전기세단인 EQE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i4가 최초의 그란쿠페 전기차인만큼 세단과 쿠페 모델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지난해 i7 등 전기차가 출시됐고 올해 i5와 iX1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도 지난 1월 EQS SUV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인 EQE SUV를 올해 3분기경에 출시한다.

벤츠는 EQA부터 EQS SUV까지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EQE SUV와 고성능 전기차 AMG EQE 53 4MATIC 등 새로운 전기차가 올해 추가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라며 "컴팩트부터 대형까지 모든 세그먼트(차급)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최초의 브랜드로 다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더 뉴 EQB [사진=벤츠 코리아]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