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까지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
오는 11일 지자체·공간정보 분야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3D 데이터 등 공간정보와 ChatGPT 등 연계한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지자체를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 중이며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가상공간 속에 현실의 국토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이에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은 지자체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5개 주제의 ①사회이슈 해결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디지털 트윈과 융복합하여 활용하는 ②최신 AI 기술 활용형 2개 부문으로 공모 중이다.
특히 최신 AI 기술 활용형은 ChatGPT 등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기술과 3D 데이터·관광정보 등 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고자 신설됐었다.
시범사업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특·광역시·도·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및 기초(시·군·구) 등 모든 지자체이다. 부문별로는 사회이슈 해결형 5개, 최신 AI 기술 활용형 2개 등 총 7개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각 지자체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 및 시범사업 관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 접수는 5월 31일까지이며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1차), 발표평가(2차)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된다.
사회이슈 해결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7억원, 최신 AI 기술 활용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2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5억원(지방비 5:5 매칭)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연 등 디지털 트윈 분야의 최신 동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