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 그룹(NBIS)에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네비우스 주가가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각)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비우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인프라 구축과 서버 운영 관리, 추론(inference), AI 데이터센터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가 네비우스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네비우스는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전히 통합된 구조로 차세대 AI 시대를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양사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 이후 네비우스 주가는 장 초반 약 10%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생태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주 루멘텀(LITE)과 코히어런트(COHR)에 각각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칩 설계 기업 시놉시스(SNPS)에도 20억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지난달 오픈AI(OpenAI)가 발표한 1100억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 약 300억달러를 출자했으며,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도 최대 100억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학습과 대규모 연산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A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oinwon@newspim.com













